[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부럽지' 최송현과 이재한 커플이 드디어 최송현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으며 꽃길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에서는 최송현-이재한이 최송현 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냉온탕을 오가는 최송현 아버지와 만남에서 이재한은 진심 어린 마음과 진정성으로 승부를 던졌다. 결국 최송현 아버지의 마음까지 열며 영화 같은 운명커플의 사랑이 행복한 꽃길을 예고했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된 음악회 대신 어버이날을 맞아 최송현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만년필을 선물했지만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불렀다.
최송현 아버지는 이재한을 만나 꼼꼼한 사윗감 면접 모드로 들어갔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조언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기습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멘트 장인 이재한은 멘트 신생아가 된 듯 얼었지만 마음이 담긴 편지와 특유의 진정성 있는 대답으로 최송현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최송현 아버지가 "송현이 어디가 마음에 들었냐"라며 물었고, 이재한은 "물속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처음 봤다. 대화를 할 때 이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들렸던 것 같다. 그리고 송현이는 제가 많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인 것 같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제가 분명히 해낼 수 있다고 항상 믿음을 주고 확신을 주는 거. 그 점이 제일 고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송현 아버지는 "칸트가 말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송현이가 찍은 예사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람은 변하기도 한다. 미칠 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는 경우도 있지 않냐. 그래서 조금 더 지켜보고 싶다"라고 돌려 말했다.
최송현 아버지는 이재한에게 "사적으로 만나 술 한잔 하자"며 마음을 활짝 연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나는 딸만 셋인데, 또 착한 아들 하나 생길 수도 있겠네?"라는 감동적인 한마디로 이재한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송현의 어머니 역시 이재한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동안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한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 허락을 받으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행복한 방점을 찍었다. 사랑 가득한 뽀뽀로 이날의 기쁨과 행복, 뭉클함을 만끽하며 안방에 부러움지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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