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반가운 그라운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독일 분데스리가가 드디어 다시 시작된다.
분데스리가를 총괄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잔여 경기를 16일부터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당초 9일 재개 목표로 움직였다. 15일 리그 시작을 고려했디가 이날 날짜를 확정했다.
시즌은 26라운드 일정부터 시작된다. 기존 대진 순서대로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는 8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5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도르트문트(51점)와 라이프치히(50점)가 각각 2, 3위에 자리하고있다.
DFL은 "정부 발표 뒤 집행위원회를 열어 15일 이후에 리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후 분데스리가와 분데스리가2(2부리그) 36개 구단 관계자들과 긴급 총회를 화상 회의로 열어 재개 날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는 지난 3월 13일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킥오프된다. 유럽 5개 프로축구 중 가장 먼저 리그를 정상화한다. 한편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프랑스 리그앙은 시즌 재개 대신 조기 종료를 선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