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태연, 아이유, 볼빨간사춘기가 나흘간 역대급 여자 솔로가수 대전을 펼치며 가요계 5월 빅뱅 시작을 알린다.
가장 먼저 신곡을 발표하는 건 태연이다. 태연은 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해피'를 발표한다. 지난 3월 9일 '해피'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태연은 부친상으로 인해 신곡 공개 시기를 미룬 바 있다. 이후 5월 4일 신곡 발표를 결정했다.
'해피'는 올드스쿨 두왑과 R&B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R&B 팝 장르다. 가사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느끼는 따뜻하고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담은 '힐링송'이다.
그 뒤를 이어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신곡 '에잇'을 6일 발표한다. 국내 최고 음원 강자와 월드클래스 보이그룹의 만남인만큼 화제성도 뜨겁다. 슈가는 아이유의 신곡 프로듀싱은 물론 피처링까지 함께 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러브 포엠'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유 측은 "슈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여기에 하루 뒤인 7일, 볼빨간사춘기가 신보 '꽃 본 나비'의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를 발표한다. '나비와 고양이'에는 엑소 백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놀라움을 안겼다. 피처링이 드문 볼빨간사춘기의 신곡에 세계적 인기의 엑소 백현이 참여하면서 색다른 조합을 기대케 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볼빨간사춘기가 우지윤 탈퇴 이후 1인 체제가 되면서 내놓는 첫 작품인만큼 대중의 기대도 크다. 지난해 미니앨범 '사춘기집Ⅰ 꽃기운'이 전곡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바, 시리즈 형식의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에서는 어떤 곡들로 그 분위기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태연, 아이유, 볼빨간사춘기는 5월 황금연휴가 끝나자마자 나흘간 잇따라 컴백하면서 역대급 여자 솔로가수 대전을 벌일 예정이다. 각자의 색 담긴 좋은 노래들이 과연 리스너들의 귀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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