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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마무리 LG 라모스 "응원단 도움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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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기대하고 바라는 장면이 나왔다.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렀다. LG는 이날 두산에 3-2로 역전승했다.

라모스가 역전을 이끈 주인공이 됐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라모스는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오른쪽)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애서 3타점 2루타를 쳤다. LG는 라모스의 활약으로 두산에 3-2로 역전승했다. 라모스가 경기 후 현장 취재진을 상대로 김성진 통역 도움을 받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오른쪽)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애서 3타점 2루타를 쳤다. LG는 라모스의 활약으로 두산에 3-2로 역전승했다. 라모스가 경기 후 현장 취재진을 상대로 김성진 통역 도움을 받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주저 3명을 모두 홈으로 블러 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라모스의 싹쓸이 2루타로 LG는 두산에 3-2로 이겼다.

개막전을 앞두고 갖은 최종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낸 셈이다. 라모스는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루타 상황에 대해 "2사 만루라 어떻하근 주자를 불러들여아한다는 마음을 먹고 타격했다"며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콘택(contact)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 맞은 타구였지만 담장을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웃었다. 라모스는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도 되돌아봤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여유를 갖고 준비를 했다"면서도 "하지만 실전을 많이 치르지 못해 내가 갖고 있는 터격감이나 리듬을 잘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홈팀 LG 응원단이 구장에 직접 나왔다.

무관중 경기로 열렸지만 김정식 LG 응원단장과 치어리더팀은 선수들을 위해 응원전을 펼쳤다.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에 맞춰 응원가도 흘러나왔다. 실전 경기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다.

라모스는 타석에서 자신의 응원가가 나오자 어깨를 들썩였다. 그는 "응원가가 나오니 더 실전과 같은 느낌이 났다"며 "팀 동료들의 응원가도 흥이 나고 좋더라. 응원 덕분에 힘을 받았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류 감독도 라모스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오늘 장타를 쳤는데 개막전에서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류 감독은 또한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2실점했지만 제구가 앞서 나온 경기보다 잘 잡혔다. 임찬규 뒤아어 나온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고 총평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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