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의 소속팀 동료들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국 정부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겼기 때문이다. 세르주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훈련에 나섰다.
영국 정부 방침으로 토트넘을 포함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단체나 개인 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리에와 시소코가 동반 훈련을 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함께 운동하는 사진과 내용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고 전했다. 오리에와 시소코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팬과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오리에도 자신의 SNS에 '내 친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계속되자 오리에는 관련 사진을 삭제했다.
토트넘 구단에서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일이 있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북런던에 있는 공원에서 다빈손 산체스, 탕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었다.
그런데 또 다시 오리에와 시소코가 거리두기를 어겨 비난을 자초했다. 결국 토트넘 구단이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공식 발표를 통해 "두 선수에 대한 조치가 곧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제주도에 있는 헤병 9여단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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