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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먹고 힘내"…차명석 LG 단장의 외국인 선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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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는 케이시 켈리가 9일부터 합류하면서 선수단이 완전체가 됐다. 켈리는 지난달 25일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KBO의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지난 8일까지 숙소에서만 머물렀다.

켈리보다 앞서 입국했던 타일러 윌슨은 지난 6일, 로베르토 라모스는 7일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돼 전날부터 팀 단체 훈련에 참가 중이다.

외국인 선수 3인방은 한결같이 자가격리 생활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면서도 구단의 지원 덕분에 큰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 [사진=조성우기자]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 [사진=조성우기자]

윌슨은 "구단에서 감사하게도 많은 도움을 줬다. 통역 두 명이 식료품을 구입해 조달해 준 덕분에 2주 동안 음식 문제는 잘 해결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라모스도 "구단 직원들이 식재료를 구해줘서 직접 요리를 해 먹기도 했고 한식도 즐겼다"며 "개인적으로 갈비탕이 맛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이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차명석 단장이 직접 선수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했다.

차 단장은 지난 2일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500g, 감자튀김, 샐러드를 자가격리 중이었던 외국인 선수들에게 보냈다. 타국에서 자가격리 속에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윌슨은 "단장님께서 특별한 음식을 보내준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며 차 단장의 특식 제공에 만족해했다.

LG는 음식뿐 아니라 훈련 프로그램에도 신경 썼다.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용품을 지급했고 윌슨, 라모스, 켈리 모두 성실하게 몸을 만들어왔다.

그 결과 세 선수 모두 인바디 체크에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게 확인됐다. LG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외국인 선수들의 성실함으로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며 힘차게 시즌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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