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해 홈 구장을 무료 개방한다.
토트넘은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지역 사회와 코로나19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써왔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지역사회"라며 홈 구장 무료 개방 배경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용을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위임했다. 경기장 주차장에 경우 취약 계층 식량 배급을 위한 창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달 13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잔여 일정이 중단됐다. 오는 30일까지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가운데 토트넘은 홈 구장 개방을 결정했다.
토트넘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지난해 4월 개장했다. 10억 파운드(약 1조 5천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됐으며 6만 2천2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축구전용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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