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군 및 퓨처스(2군)팀 선수단 훈련을 16일 전격적으로 중단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퓨처스팀 소속 선수 한 명이 오늘(16일) 오전 고양구장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였다"며 "고양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구단은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 훈련을 바로 중지시켰다. 선수단은 곧바로 귀가 조치됐고 곧바로 귀가,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구단은 "1군과 퓨처스팀은 지난 13, 14일 고양구장에서 시차를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을 했고 전 선수단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를 예정이던 1군 자체 청백전도 취소됐다.
구단은 또한 "해당 선수에 대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1군 및 퓨처스팀 훈련과 자체 평가전 등 모든 일정은 연기됐다"면서 "추후 결과에 따라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 향후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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