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8일 "3월 A매치 기간 중 열릴 예정인 23세 이하 남자대표팀(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가 '김학범호' 평가전을 취소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이달 말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23세 대표팀의 평가전을 추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코트디부아르와 두 차례 맞대결이다.
일본이 두 팀과 오는 27일과 30일 각각 경기를 치르기로 해 축구협회도 국내 평가전 일정을 조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코트디아부르대표팀이 일본 원정 경기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평가전을 취소했다.
일본축구협회도 두 팀과 평가전이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학범호는 이번 평가전을 치르지 못해 오는 6월 A매치 기간에 평가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달 치를 예정이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도 코로나19로 연기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 일정도 4월 이후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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