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빙판에도 영향을 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지난 24일 관리위원회의를 열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빙상연맹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스피드스케이팅 국내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제55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가 모두 연기됐다.
종별종합선수권은 오는 27일 막을 올려 28일 끝나는 일정이고, 빙상인추모대회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빙상연맹은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자제 등 권고사항을 고려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또한 이번에 연기된 두 대회를 비롯해 종목별 국내 대회 일정에 대해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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