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농구 잔여 시즌 일정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KBL은 25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프로농구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올 시즌 잔여 일정을 현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 홈&어웨이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리그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국가 위기 단계 격상,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 취소 등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무관중 경기는 오는 26일 고양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체육관), 인천 전자랜드-안양 KGC(인천삼산월드체육관) 경기부터 적용된다. 프로농구 관계자 외 일반 관중의 입장은 통제된다.
KBL은 10개 구단과 함께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방역,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KBL은 이와 함께 현재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KBL D-리그 일정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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