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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이경 "L사 대표이사 父, 고교 자퇴 후 도움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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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이경이 전 대기업 임원 출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성규, 강남과 함께 출연했다.

이이경은 과거 강호동과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던 때를 언급했다. 강호동은 이이경을 기억했고, 이이경은 "꿈에 나올 정도로 고마웠다"고 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사진=JTBC '아는형님']

이이경은 "신인 때라 정말 긴강했다. 내 소개를 할 때 강호동이 나한테 큐카드를 주면서 스스로 소개해보라고 했다. 말이 안 되는 시간을 얻은 거 아니냐. 그때 그 은혜를 입은 게 기억난다. 나한테만 기회를 줬다"고 돌이켰다.

'이수근 라인'이라고 밝힌 이이경은 "내가 힘들 때 문자를 보내서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다. 나한테 산소 호흡기를 준 아버지 같은 존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이경의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출신에 '엄친아'임을 언급했다. 이수근이 이이경에게 "방송이 취미냐"고 묻자 이이경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나는 아버지에게 돈 1원 한 장 받은 게 없다. 학교를 자퇴한 후 아버지에게 손을 벌린 적이 없다. 열 여덟살 이후로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17살 때까지는 키워주신거 아니냐"고 하자 "그 때까진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했다.

이이경은 "아버지한테도 이미 말씀드렸다.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쓰세요.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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