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17승 8패(승점48)로 2위를 지켰고 1위 우리카드(18승 6패 슬점50)를 따라붙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12승 13패(승점37)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주포 비예나(스페인)가 21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미들 블로커(센터) 김규민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점을, 곽승석도 10점을 각각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레오(크로아티아)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대한항공은 25-25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26-25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 상황에서 비예나가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2세트를 회득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는 세트 중반 승기를 잡았다. 비예나의 연속 득점에 이어 곽승석이 시도한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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