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며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 가수들의 해외 공연도 멈췄다. 소녀시대 태연의 싱가포르 공연, 그룹 NCT 드림의 마카오·싱가포르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태연은 2월 1일 진행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 'TAEYEON Concert - The UNSEEN - in SINGAPORE'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30일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는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 스태프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 사항이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언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구매처를 통해 곧 전원 환불 처리 예정"이라고 알렸다.
태연도 자신의 SNS를 통해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에 올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제일 먼저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했을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NCT 드림의 마카오·싱가포르 공연도 연기됐다. 드림메이커 측은 "정부 측 및 관련 기관의 바이러스 예방 및 통제 조치에 따라 2월 7~8일 마카오, 15일 싱가포르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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