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28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키움은 장영석(내야수)를 KIA로 보내는 대신 박준태(외야수)를 데려온다. 또한 현금 2억원도 받는다.
박준태는 부산 개성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KIA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왔고 타율 1할7푼1리(41타수 7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0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 5홈런 34타점 5도루다. KIA에서는 주로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됐다.
히어로즈 구단도 "(박준태는)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강한 어깨가 강점"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치현 히어로즈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박준태가 팀에 합류하게 돼 외야수 전력 뎁스가 한층 강화됐다"며 "외야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 사이 치열한 경쟁이 시너지 효과가 기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석은 부천고를 나와 2009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그는 지난해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1천49타수 244안타) 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423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 33홈런 158타점이다. 2017년 12홈런이 커리어 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박준태는 오는 31일 대만 가오슝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1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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