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승범이 공효진의 '연기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류승범은 지난 6일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류승범은 안부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지내는 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지내는 게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지라"라고 색다른 답을 했다.
또 "주진우 DJ의 스타일이 훌륭하다. 나름대로의 본인의 스타일이 있다"고 칭찬한 그는 "머리스타일을 정할 때 기준이 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머리를 기르게 된 이유가 1~2년 정도 섬에 있으면서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자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타짜3' 감독님이 머리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그대로 찍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류승범은 주진우가 "'동백꽃 필 무렵'은 봤느냐"고 묻자 "효진이가 나와서 봤더라면 좋은데...걔가 많이 떴어요"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어 "공효진 씨가 '연기대상'을 받았다"는 언급에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통화해서 축하했다"며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양아치 연기로는 제가 쭉 특화하고 싶다. 나도 설 자리가 있어야 하니까"라는 바람을 내비친 류승범은 형 류승완 감독에 대해 "솔직히 형이 더 잘생겼다"며 "내가 배우 할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워낙 둘의 성향이 달라 서로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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