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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해체, 소속사 간 합의 불발…CJ ENM "입장 존중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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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엑스원이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 여파로 결국 해체한다. CJ ENM은 각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 측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입니다.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엑스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엑스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로써 엑스원은 지난 8월 27일 데뷔 후 다섯 달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CJ ENM 측 관계자는 6일 조이뉴스24에 "각 소속사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한편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특정 연습생이 데뷔 그룹에 뽑힐 수 있게 투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3일 재판에 넘겨졌다.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자사 연습생의 좋은 순위와 성적을 위해 제작진에게 유흥업소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지난달 30일 CJ ENM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CJ ENM 측은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을 유지하는 쪽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하지만 각 소속사들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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