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제2의 손흥민이다.' 영국 현지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을 소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5일(한국시간) '이달 이적을 희망하는 선수 5명'이라는 기사를 통해 황희찬을 언급했다.
'스포츠 키다'는 "많은 팀들이 공격 강화를 위해 황희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며 "울버햄튼은 황희찬 영입을 위해 2천만 파운드(약 305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키다'는 그러면서 "황희찬의 플레이 스타일은 한국 축구대표팀 동료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8)과 비슷하다"며 "두 선수 모두 상대 수비를 압박해 치명타를 입히는 것을 좋아한다. 황희찬은 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EPL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 후 9골 7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해 유럽 빅클럽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하드 워커 플레이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한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 엘랑 홀란드(19, 노르웨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25, 일본)는 EPL 리버풀로 각각 이적했다.
주축 공격수 두 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난 가운데 황희찬의 울버햄튼행을 허락해 줄지는 미지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