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황희찬(23,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6일(한국시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린다. 울버햄튼은 잘츠부르크의 스타 황희찬을 포함해 여러 선수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울버햄튼 구단 스포츠 디렉터가 지난 11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도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울버햄튼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9득점 14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빅리그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충분히 보였다.
특히 지난 10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근 황희찬의 소속팀 동료 미나미노 타쿠미(24, 일본)가 리버풀로 이적했다. 황희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의 이적료로 2천만 파운드(약 301억 5천만원)을 전망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를 받았다.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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