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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투수 헤르만, 여자친구 폭행 81G 출전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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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선발진 한 축을 맡고 있는 도밍고 헤르만(28)이 올 시즌 전반기를 개점 휴업하게 됐다.

헤르만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헤르만에 대해 "조사 결과 (헤르만이)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헤르만에게 8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는 이로써 전반기에는 뛸 수 없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가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방지 협약이 시행된 뒤 역대 네 번째로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헤르만은 지난해 9월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헤르만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징계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고 양키스도 징계 내용을 받아들였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헤르만은 2017년 7경기에 나와 1패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21경기에 등판해 2승 6패라는 성적을 냈으나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며 양키스 선발진 한 자리를 당당하게 꿰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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