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2일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케빈 텔웰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가 최근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황희찬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현재 EPL 6위에 올라있다. 6승 6무 4패, 승점 24점으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4), 7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23)와 함께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EPL 5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격진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황희찬의 이적료가 1천 600만(약 251억원)~2천 100만 파운드(약 329억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 후 9득점 1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득점 3도움으로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10월에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네덜란드)를 제치고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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