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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 4년 총액 929억원에 토론토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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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MLB닷컴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29억 6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류현진은 올해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빅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호성적을 바탕으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류현진은 선발투수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원 소속팀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을 품은 최후의 승자는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스토브리그 마운드 보강을 통해 내년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해 오승환(37·삼성 라이온즈)이 잠시 뛰었던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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