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투수)과 재계약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브리검과 연봉 및 인센티브 포함 총액 95만 달러(약 11억2천만원)에 사인했다고 9일 발표했다. 브리검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2017년부터 내년(2020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리검은 지난 3시즌 동안 83경기에 등판해 34승 1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팀내 1선발 노릇을 톡톡히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28경기에 나와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개인 한 시즌 최다 승도 달성했다.
브리검은 "히어로즈에 처음 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째가 됐다"며 "다시 한 번 팀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됐다. 매우 감격스럽고 기회를 다시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 시즌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키움은 앞서 올 시즌 브리검과 함께 선발진 원투펀치를 구성한 좌완 에릭 요키시와도 재계약했다. 이제 남은 자리는 외국인 타자다. 구단은 제리 샌즈와 재계약에 일단 방점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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