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시상하는 2019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KBO는 올해 수상자로 박종훈(SK 와이번스, 투수)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박종훈은 평소 성실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기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다양한 기부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박종훈은 지난 2018년부터 1승 당 100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행복드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올린 8승으로 8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종훈은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1천400만원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했다.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1이닝 당 10만원을 적립해 7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박종훈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대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 선수 및 단체
▲1999년 : 박정태(롯데 자이언츠) 진필중(두산 베어스) ▲2000년 :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2001년 : 이병규(LG 트윈스) ▲2004년 :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송진우(한화 이글스) ▲2005년 : 조웅천(SK) 롯데 선수단 ▲2006년 : 이진영(SK) 손민한(롯데) ▲2007년 : 박용택(LG) ▲2008년 : 한화 이글스 상조회 ▲2009년 : 이대호(롯데) ▲2010년 : 봉중근(LG) ▲2011년 : 박용택(LG) ▲2012년 : 김태균(한화) ▲2013년 : 조성환(롯데) ▲2014년 : 김광현(SK) ▲2015년 : 강민호(롯데) ▲2016년 : 박정권(SK) ▲2017년 : 신본기(롯데) ▲2018년 손아섭(롯데) ▲2019년 : 박종훈(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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