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우(21, 신트드라위던)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리그에서 벨기에리그로 자리를 옮긴 이승우에게 데뷔전 기회가 주어졌다.
신트트라위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일 열리는 KRC 헹크와 2019-20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설 선수들에 대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도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그동안 개점 휴업 상황에 있었다. 지난 8월 30일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이후 단 한 번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벨기에 진출 후 소속팀 소집 명단에 처음 포함됐다.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마르크 브리스 감독 눈에 들지 않았다. 브리스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했고 이런 가운데 다른팀이나 리그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팀 상황이 바뀌었다. 신트트라위던 구단은 지난 26일 브리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그리고 이승우에게는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이적 3개월 만에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브리스 감독 체제와 비교해서는 팀내 입지가 조금씩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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