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SPN 선정 2019시즌 MLB 세컨드팀 뽑혀

입력 2019.11.22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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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이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올(ALL) MLB(메이저리그) 팀'을 발표했다. 시즌을 결산하는 의미다.

ESPN은 "프로농구(NBA)와 프로풋볼(NFL)은 시즌을 마친 뒤 각각 올 NBA와 NFL팀을 선정해 발표하지만 메이저리그는 그렇지 않다"며 "그래서 올 MLB팀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공식적으로 명단을 선정하는 것은 아니다.

ESPN은 류현진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올 MLB 세컨드 팀' 선발투수(5명)에 넣었다.

ESPN은 미국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미디어 관계자에 투표를 요청했고 모두 68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ESPN은 퍼스트, 세컨드, 서드 팀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올 MLB 퍼스트 팀 선발투수 5명에는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선정됐다. 콜은 68표를 모두 얻었다.

서드 팀 선발투수로는 류현진과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워커 뷸러를 비롯해 패트릭 코빈(워싱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