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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무렵' 이정은, 마지막 편지서 모성애 폭발...공효진 두고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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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정은이 자살 시도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병원에서 도망치는 정숙(이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정숙에게 황용식(강하늘 분)과 이별했다고 밝혔고, 안타까워하는 정숙에게 "필구(김강훈 분)가 나에게는 신이다"고 말한다.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다음날 동백은 향미(손담비 분) 납골당을 다녀오며 "엄마는 죽지 마라. 줄 초상 치르기 싫다"고말하며 자신의 신장을 주겠다고 했다.

이후 동백은 정숙이 투석받는 날 병원을 따라갔고, 동백은 수술 날짜를 잡으려 했다. 의사는 정숙의 신장병이 유전병이라며 "동백씨도 40대 이후에 그 병이 나타날 수 있다. 확률 50%다"고 말한다.

이 사실을 이미 알았던 정숙은 동백의 신장을 받지 않으려 했고, 이날 동백 몰래 병원을 빠져나왔다.

동백은 의사와 상담 후에도 이식 수술 결심을 바꾸지 않았지만, 그 사이 사라진 정숙때문에 걱정에 빠졌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연락했고, 용식은 아침에 되어서야 동백을 찾아왔다.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황용식은 "어머니를 모텔에서 찾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말하며 편지와 생명보험 증서를 내밀었다.

동백은 엄마가 남긴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편지에는 정숙이 가난때문에 동백을 버렸던 일과 곧바로 동백을 찾아나선 사연들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끝에는 "34년동안 너를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동백은 서둘러 병원에 들어섰고, 엄마를 보며 오열했다.

‘동백꽃 필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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