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선발 출전해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에 있는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볼프스베르거 AC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엘링 홀란드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홀란드는 전반 4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2분과 43분 연속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는 13∼15호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홀란드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68분을 뛰었다. 그는 후반 23분 파트손 다카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잘츠부르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2승 2무(승점 38)로 리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22, 다름슈타트)도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같은날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3라운드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미드필더로 나와 공수를 조율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34분 오그넨 오제고비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다름슈타트는 레겐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15분 수비수 다리오 두미치가 자책골을 넣어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43분과 45분 세르다르 두르순이 연속골을 넣어 역전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아스 알버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백승호는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22세 이하 대표팀은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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