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팀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그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황희찬은 전반 10분 상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에 걸려 넘어졌다. 황희찬이 시도한 턴 동작에 속은 쿨리발리가 발을 걸었다.
주심은 휘슬을 불었고 잘츠부르크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잘츠부르크는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나폴리는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3분 이르빙 로사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잘츠부르크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공이 들어갔다.
두팀은 이후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잘츠부르크와 나폴리는 1-1로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1을 챙겼다. 1승 1무 2패(승점 7)로 조 3위를 지켰다. 나폴리는 2승 2무(승점 8)이 되면서 리버풀(영국, 3승 1패, 승점 9)에 밀려 조 2위로 내려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