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와 재계약했다. 구단은 서폴드와 옵션 포험 총액 130만 달러(약 15억원)에 사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이다. 그는 올 시즌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었다.
그는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2.1이닝을 던졌고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또한 KBO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구단은 "우수한 성적과 함께 이닝이터 노릇도 잘 해줬다"며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 20회를 달성하는 등 선발 등판 마다 안정감을 보였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서폴드도 한화에서 다시 활약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서폴드는 "다시 한 번 한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빨리 한국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 시즌 개막까지 기다릴 수 없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나를 믿어 준 구단과 팬 여러분을 위해 올 시즌보다 더 나은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시즌 시작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단은 서폴드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오는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신체검사에 통과하면 서폴드와 계약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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