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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손가락 단순 염좌…현대건설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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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시름을 놨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그렇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지난달(10월) 3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 감독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지 않았다. 주전 세터 이다영 때문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다영은 이날 2세트 블로킹 과정에서 상대 미들 블로커(센터) 정대영과 접촉이 있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약지(4번째 손가락)를 접질렀다.

이다영은 고통을 호소했으나 코트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트레이너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계속 플레이했고 소속팀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 감독과 이다영 모두 손가락 상태에 신경이 쓰였다.

그는 1일 오후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소속팀과 선수 모두에게 희소식이 됐다.

현대건설 구단은 "손가락 인대나 뺘에는 이상이 없다"며 "단순 염좌로 판명됐고 윤동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이다영은 팀 연습을 비롯해 오는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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