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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포지션 임재욱 결혼, 눈물의 축시…"되게 짧은데…"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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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이 포지션 임재욱 결혼식 현장을 독점 공개하면서 변함없이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기준 5.8%, 6.9%, 9.1%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주요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로, 확대 편성한 3주 연속 3%대를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날 결혼식이 끝난 후 불청 출연진들의 기쁨과 눈물의 피로연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0%까지 치솟았다.

'불타는 청춘' [사진=SBS]
'불타는 청춘' [사진=SBS]

버스에 오르자 최성국은 "사실 나는 재욱이가 결혼하는 분을 먼저 봤다. 수지 누나를 똑 닮았다. 수지 누나의 10년, 15년 전과 닮았다. 스타일링부터 느낌이 그랬다"고 밝혀 신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새 친구 안혜경이 초성게임을 제안하자 성국은 게임에서 진 사람이 재욱 결혼식장에서 '축시'를 읽어주는 것으로 벌칙을 정했다. 꿈을 꾼 덕택에 '당첨 운'이 좋았던 김광규는 이날 게임에서도 여지없이 축시에 당첨되는 바람에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자, 청춘들은 아름다운 신부에 "예쁘다"를 연발하며 축하해주었다. 식장에는 강경헌, 이연수, 최재훈, 박재홍, 박선영, 이의정에 이어 김국진, 강수지 부부까지 불청 출연진들이 총출동했다. 결혼 서약서를 읽은 새신부 김선영은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와도 문전박대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맞이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머니의 축시를 전달 받은 임재욱은 "되게 짧은데…다 읽을 수가 없다"면서 몇 번이나 울컥해 하객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김광규는 "빚보증 서지 말고 잘 살아라"는 코믹 축시를 남겨 분위기를 띄웠다. 최성국의 사회, 김광규의 축시, 신효범의 축가에 이어 재욱의 부토니에르는 불청 맏형인 김도균이 받았다.

한편, 결혼식이 모두 끝나고 피로연장에 모인 청춘들은 밀려오는 부러움, 쓸쓸함에 다같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김혜림은 "오늘 결혼식에서 재욱이를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 광규 오빠를 비롯해 성국이, 본승이도 예쁠 때 결혼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성국이 "다음 결혼식은 누굴지" 궁금하다고 하자 광규는 "우울증이 밀려온다"며 쓸쓸한 탄식을 내뱉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남겨진 자들의 외로움이 밀려오는 이 장면은 이날 10%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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