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걸그룹 f(x) 빅토리아가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오늘 날씨 좋아. 잘 가~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설리와 f(x) 활동 당시 사진으로, 설리와 빅토리아, 루나, 크리스탈, 엠버는 밝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빅토리아는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하고 지난 16일 입국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중국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 설리의 비보를 전해들은 후 울음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후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 후 15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있던 엠버도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같은 날 입국해 설리의 빈소를 찾았다. 루나는 예정되어 있던 뮤지컬 '맘마미아!' 일정을 변경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의 부검 결과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장례 및 발인은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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