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두팀의 경기는 올 시즌 V리그 공식 개막전이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시즌 개막을 맞아 홈 코트를 찾는 배구팬들을 위해 새로운 팬 서비스를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광판이다.
구단은 유관순체육관 1층과 2층 사이에 위치했던 광고판 대신, 가로 50미터 길이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기존 메인 전광판과 2개와 함께 통합 운영한다.
구단은 "전광판 통합 운영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선수 소개, 경기 기록 실시간 제공, 경기 주요 장면 Visual Data 송출, AR기술을 활용한 팬 참여형 이벤트 그리고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실시간 송출 등 차별화된 배구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장 좌석도 기존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던 2층 좌석을 모두 지정석으로 변경했다. 구단은 "체육관에 일찍 입장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좀 더 여유 있는 홈 경기 관람 문화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배구 최초로 개발한 선수 개인별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구단 굿즈 다양화 및 구단 기념품 숍의 매장 규모도 늘렸다.
유관순체육관에서 앰프 및 마이크 사용 응원도 최소화한다. 구단은 "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자율적인 응원문화와 경기관람 가치제고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배구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팬 서비스와 함께 시즌을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올 시즌에도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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