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조커'가 9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11만69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07만9687명이다.
이로써 '조커'는 지난 2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300만 관객 고지까지 넘어서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도 1위를 지키고 있어 개봉 2주차 주말에도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히스 레저의 조커가 등장했던 '다크 나이트'의 417만 관객수도 거뜬히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커'는 개봉 첫 주 전세계에서 2억7200만 달러(한화 약 324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해외 73개국 시장에서 1억5220만 달러(한화 약 1816억원)을 벌어들였고, 북미를 제외한 국가들 중 한국이 흥행성적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북미에서는 역대 10월 개봉작 북미 오프닝,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4일만에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고 10월 개봉작 월요일과 화요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역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가 예상되고 있다.
2위는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7만504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57만8454명이다. 이미 손익 분기점을 넘어선 '가장 보통의 연애' 역시 입소문을 타고 흥행 열기를 잇고 있어 앞으로 어떤 기록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퍼펙트맨'은 2만4942명의 관객을 추가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86만58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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