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권나라가 한달차 자취 생활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권나라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권나라는 "독립한 지 한달 됐다"고 밝혔다. 권나라는 일어나자 마자 '나무 늘보'같은 속도로 출연진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일찍 일어난 권나라는 이빨을 닦는 데만도 한참이 걸렸고, 이후 세수 역시 천천히 했다. 박나래는 "일찍 일어난 게 저런 이유때문이냐"고 물었고, 권나라는 "준비하고 나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이후 공복에 초코파이를 먹었고, 이어 잼을 가득 바른 프렌치 토스트와 시리얼, 황도를 먹었다. 이날 황도 택배를 받기도 한 권나라는 "황도를 좋아한다. 하루에 2~3 병은 먹는다"고 밝혔다.
당으로 가득찬 아침을 먹은 권나라는 방문한 여동생과 중고차 매매장을 찾았다. 권나라는 "어려서부터 사고가 많아 부모님이 개명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크게 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그때 개명을 안해서 그런가 싶어 권아윤으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활동은 권나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권나라는 막내 여동생까지 불러 PC방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게임 30분 할 동안 12인분의 식사를 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밥 먹으러 가는 거네"라고 감탄했다.
권나라는 이날 생일을 맞은 막내를 위해 조촐한 파티를 준비하며 자매애를 드러냈다.
이날 박나래가 동생과 함께 아버지 묘를 찾아가는 모습도 담겼다. 두 사람은 아버지 기일을 맞아 아버지를 찾았고, 그 전에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돌아보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박나래는 "아버지가 문방구를 하셨다"며 그 장소를 방문했고, 이젠 미용실로 변한 곳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결국 눈물을 보인 박나래는 "학교를 마치면 문 닫을 때까지 모든 가족이 여기서 생활했다"고 회상했다.
박나래와 동생은 아버지 묘에 성묘했고, 박나래는 "아버지가 44살에 돌아가셨다. 술을 많이 드셔서 일찍 돌아가셨다. 살아계실 땐 아버지가 술 드시는 게 싫었는데, 지금 살아계시다면 맛있는 거 사드리며 술 한잔 하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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