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경기 만에 손맛을 봤고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6푼4리(344타수 91안타)로 끌어 올렸고 13홈런 49타점이 됐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뵜다. 그는 소속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왔고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래삭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13호)이 됐다. 최지만은 3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4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일찌감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최지만은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쳤다. 그는 클리블랜드 세 번째 투수 헌터 우드가 던진 4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안타로 2루까지 갔고 이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 추격을 뿌리치고 9-6으로 역전승했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79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1-2로 추격한 3회말 토미 팜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3-2로 역전했다. 6회말 가르시아가 다시 한 번 2점 홈런을 쳐 5-2로 점수차를 벌렸고 에릭 소가드도 적시타를 쳤다.
7회말 3점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8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투런포를 쳐 쫓아왔다. 9회초에도 2점을 더했으나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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