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김인석이 절친한 개그맨 신봉선에게도 정체를 숨기며 도전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방어전과 이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꾸며졌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 주인공은 목욕탕과 마라탕으로, 더블루(손지창 김민종)의 '너만을 느끼며'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목욕탕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복면을 벗은 마라탕의 정체는 개그맨 김인석이었다. 동료 개그맨 신봉선, 안일권도 예상치 못한 정체에 깜짝 놀랐다.
김인석은 "신봉선한테 많이 섭섭했다. 가족 같은 사이인데"라며 아쉬웠다. 그는 "너무 나대면 개그맨인 것이 티가 날까봐 조심스러웠다"라며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다. 이렇게 일찍 탈락할 줄 몰랐다. 아주 집에 일찍 들어가게 생겼다"라고 웃었다.
녹화 내내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김인석은 "곧 둘째가 태어난다. (예정일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녹화 일주일 뒤 김인석의 둘째가 태어났다.
김인석은 둘째를 향해 "아빠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도전이 중요한 거다. 도전할 수 있는 아이가 됐으면 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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