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한국 선수단 참가 준비를 위해 선수단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선수단장 회의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선수단장 회의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1년을 앞두고 전 세계 참가국 국가올림픽위원회(이하 NOC) 대표단이 모이는 자리다.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의 대회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선수촌과 경기장 등 대회시설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또한 각국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들에 대한 이의 제기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체육회는 "한국 대표단은 선수단장 회의 참석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해 조직위원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상의 독도 표기 문제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회 조직위원회가 잘못된 독도 표기를 삭제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대회 개최 지역에 대 방사능 안전 문제와 식자재 공급과 관련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IOC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에 의뢰하여 방사능 안전에 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대회조직위원회에도 국제기구의 책임 있고 신뢰할 만한 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방사능 안전성은 우리나라 선수단뿐 만 아니라 전 세계 참가국 선수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도쿄올림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른 참가국 NOC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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