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여진구와 이지은이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 분)을 지켜주겠다고 맹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만월은 다시 부른 구찬성에게 "넌 내가 소멸하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라"고 말하고, 구찬성은 그런 장만월을 안아주며 "내가 그렇게 되도록 하지 않을 거다.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호텔은 몽상 통화 서비스를 요청하는 손님들이 넘쳐난다. 백두산 그림 회장이 그 서비스로 손녀를 만났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 구찬성은 "서비스는 공평해야 한다"며 하기 싫어하는 장만월을 설득한다.
장만월은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해주며 힘들어하고, 구찬성은 "전에 가고 싶어 한 떡국 맛집 예약해놨다"고 해 장만월을 감동시킨다.
구찬성은 "떡국 먹으며 나이도 먹는데, 이제 만월이라고 불러도 되냐"며 농담을 하고, 두 사람은 그 일로 아웅다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델루나의 전 지배인이 구찬성을 찾고, 그녀는 "과거 개기 일식날 신혼부부가 묵은 적이 있다. 딱한 사정이 있어 처음으로 사람을 들였는데, 그날 그 부부가 임신을 했다. 그때 낳은 아이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전 지배인은 돌아오는 개기 일식날 자신의 아들 부부를 묵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장만월은 지배인이 준 선물이 마음에 들어 허락한다. 호텔은 오랜만에 사람 손님이 오자 들뜨고, 구찬성은 직원들이 장식할 꽃다발을 들고 오자 장미꽃을 하나 달라고 한다.
구찬성은 몽상 통화 서비스로 지친 장만월에게 꽃을 선물했고, 달가워 하지 않던 장만월은 혼자 있게 되자 꽃을 보며 좋아했다.
며칠 뒤 구찬성은 연쇄 살인범을 쫓던 김유나(강미나 분)의 전화을 받고 찾아간다. 김유나가 살인범을 뒤쫓아 그가 운영하는 바를 찾아냈던 것. 구찬성은 김유나가 그린 몽타주를 보고 과거 보스턴 유학 당시 알았던 설지원(이다윗 분)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구찬성은 당시에도 소문이 안좋았던 설지원이 나타나자 긴장한다. 그 시간 구찬성을 보러 집에 왔던 장만월은 마고신(서이숙 분)과 마주치고, 마고신은 "너를 꽃피우게 한 그 인간이 사라지면 네가 두려움을 느끼겠지. 두려움을 느끼면 꽃이 진다"고 경고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로 매주 토일 9시에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