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선수관계자위원회를 신설했다. 체육회는 지난 14일 위원회 1차 회의도 열었다.
체육회는 국제 흐름에 발맞춰 선수관계자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운영사례 등을 참고해 선수관계자위원회를 만들었다. 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선수 보호 및 건강한 활동 지원을 위한 '선수관계자' 역할 관련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승민 IOC 위원 겸 OCA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향후 위원회의 역할 및 활동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선수관계자의 윤리적인 원칙 준수, 선수 중심 사고, 전문성 향상 등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체육회측은 "앞으로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자체 가이드라인 제정, 선수위원회와의 조인트 미팅 개최, 선수관계자에 대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선수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원회를 통해 지도자 등 선수관계자에 대한 교육 및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용어인 '선수관계자'에 대해 IOC는 '가족, 매니저, 에이전트, 코치, 의료진, 트레이너, 스포츠 기관, 스폰서, 변호사 등 선수와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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