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애의 맛2' 커플이 친구, 팬들과 함께 의미있고 뜨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3.3%를, SBS '접속 무비월드'는 2.0%에 그쳤다.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보고 바자회:함께해보고' 당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두 사람은 서둘러 둘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했고, '보고품'을 진열하는가 하면, 특별 MC 천명훈과 김보미의 쌍둥이 동생 김가슬과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다. 이어 500명이 넘는 관객 앞에 선 두 사람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바자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팬들 덕분에 '보고품'이 완판되는 결과를 낳았다. 무엇보다 고주원이 김보미를 위해 만들어 줬던 수제화와 똑같은 구두로 '봄데렐라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 팬이 신발을 신자 천명훈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조희경과 선상 데이트를 마치고 홍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시원한 주스도 마시고, 댄스 버스킹도 보면서 순조로운 첫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러나 천명훈이 버스킹을 진행하는 MC에게 불러나가면서, 불안감이 엄습했다. 사실 이 이벤트는 천명훈이 조희경을 위해 준비했던 것. 하지만 조희경은 사전인터뷰에서 공개 이벤트를 제일 싫어한다고 했고, 이런 사실을 모르는 천명훈이 '희야'를 '희경'으로 개사해 열창했고, 어느새 데이트는 어색함으로 물들었다. 이후 오늘 하루 어땠냐는 천명훈 질문에 조희경은 "노력하시는 게 보이는 거 같아요"라고 대답했고, "저 어때요? 다음에 또 볼 생각 있어요?"라는 천명훈의 돌직구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 두 번째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연애의 맛' 시즌1에 출연했던, 지금은 더위를 피해 연애 휴직 중인 구준엽이 다시 출연해 반가움을 선사했다. 여전히 워커홀릭중인 구준엽은 주변인에게 급작스럽게 썸을 타고 있다고 고백했고, 뒤이어 누군가 통화를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코미디언 김영철이 등장했고, 실없는 말만 이어가며 묵묵히 식사하는 모습으로 웃픔을 안겼다. 이어 김영철이 "연애의 맛 최초로 2:2 소개팅 해보는 거 어때?"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구준엽은 고개를 저었다.
오창석, 이채은 커플과 오창석 친구 쇼리와 광일은 홈파티를 가동했다. 하지만 두 친구가 거짓말 탐지기를 꺼내 들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우리 사이가 진심이냐'는 이채은의 질문에 대한 오창석의 대답에 두번이나 '거짓' 결과가 나온 것. 오창석, 이채은은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며칠 후 친구들과 만난 이채은은 거짓말 탐지기 사건을 회상하며 애써 서운하지 않은 척했고, 오창석은 촬영 스태프들과 거짓말 탐지기를 실행, 지난번 결과가 거짓이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어 이채은 친구들과 만난 오창석은 끊임없이 칭찬을 건넸고, 친구들에게도 친근하게 대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한편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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