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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논란에도 흔들림 無"…위너, 도쿄서 日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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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위너가 일본 도쿄에서 여섯 번째 일본 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YG를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팬들과 만났다.

위너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WINNER JAPAN TOUR 2019' 첫 시작을 알리면서 일본 팬들을 만났다.

이번 위너 일본 투어는 처음으로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밴드 사운드에 맞춰 편곡된 곡들과 위너의 성숙한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강승윤은 "이번 투어는 성장한 위너의 모습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과는 다르게 더 위너다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너는 신곡 '아예 (AH YEAH)'를 시작으로 'REALLY REALLY(릴리 릴리)', 'LOVE ME LOVE ME(럽미 럽미)', 'EVERYDAY(에브리데이)' 등 여름 댄스곡부터 'EMPTY', 'COLOR RING'과 같은 발라드곡까지 총 25곡으로 약 2시간을 채웠다. 세트리스트는 25곡 모두 위너 곡으로 채워져 위너의 음악 색깔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는 평이다.

일본 팬들도 열광적인 함성으로 뜨겁게 환호하며 순식간에 공연장을 푸른 불빛으로 물들였다. 팬들은 한 곡도 빠짐없이 큰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위너는 "항상 위너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라이브 무대를 선물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항상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WINNER JAPAN TOUR 2019'는 오는 15일 오사카홀, 17일 나고야 국제회의장 센츄리홀, 28 마쿠하리멧세 전시홀9, 8월 10일 도쿄 올림푸스홀 하치오지, 8월 31 시즈오카 시민문화회관 대강당, 9월 1일 아이치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 포레스트홀, 9월 14일 교토 롬시어터 교토 메인홀, 9월 16일 마린멧세 후쿠오카로 이어진다.

더불어 위너는 오는 8월 7일 일본어 버전 미니 앨범 'WE'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어로 재탄생한 타이틀곡 '아 예'를 비롯한 수록곡들이 담긴다. 지난 연말 발표한 'MILLIONS(밀리언즈)' 일본어 버전도 추가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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