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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빈소, 배우·관계자들 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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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故 전미선의 빈소에 동료 및 선후배 배우들, 그리고 방송과 영화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죽음에 다들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상주이자 남편인 촬영감독 박상훈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에는 수많은 동료 선후배 배우들,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에는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됐다. 장례식장 로비에는 '지하 1층 빈소의 취재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적힌 안내판이 설치됐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살인의 추억' '마더' 등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 '제빵왕 김탁구'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 윤시윤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 외에도 배우 윤세아, 염정아, 장현성, 정유미 등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배우들, '나랏말싸미' 관계자들이 빈소를 방문했다.

전미선은 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이날 새벽 1시 50분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이후 2시쯤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전미선은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마더'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했다. 내달 24일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발인은 7월 2일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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