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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측 "평소 우울증 치료 받아, 루머 자제 부탁"(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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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을 치료 받아오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29일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 씨가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은 이날과 30일 이틀간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공연을 위해 호텔에 묵었다. 해당 연극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30일 오후 2시에 총 3차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로 당일 공연은 취소되고,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취소 되고 나머지 공연은 대체 배우로 진행된다.

전미선은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마더',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며, 내달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랏말싸미'와 올 하반기 방영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캐스팅 되는 등 활발한 작품 행보를 이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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