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최무성X조정석, 우금티 전투 서막...이기찬 "동학 관련人 모두 몰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동학군이 공주 우금티 전투에 총력을 기울였다.

29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무기의 열세에도 거병하는 동학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현(윤시윤 분)은 송자인(한예리 분)과 최덕기(김상호 분)의 계획을 막았다. 송자인은 일본군으로 운반 중인 총알을 최덕기와 만나 동학군에게 가져 가려고 했지만, 송봉길(박지일 분)이 송자인을 살리기 위해 백이현에게 모든 계획을 알렸다.

최덕기는 계획이 틀어진 것을 알고 전봉준(최무성 분)에게 알렸고, 송자인을 찾아온 백이현은 "조용히 가던 길 가자"고 협박한다.

백이강(조정석 분)은 오기로 한 송자인이 도착하지 않자 안절부절하다가 최덕기에게 이야기를 듣고 송자인에 대한 걱정과 분노로 괴로워했다.

전봉준은 무기의 열세에도 거병을 준비했고, 각지에서 의병들이 모여들었다. 황석주(최원영 분) 역시 과거를 반성하고 "진짜 양반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전봉준 군대에 합류했다.

백이현은 송자인과 다케다(이기찬 분)에게 총알을 전달했고, 백이현은 송자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왔다고 말한다. 다케다는 본국에서 전술이 왔다고 말하고, 백이현은 "뭐냐"고 묻는다.

다케다는 "사실 전술이랄 것도 없다. 몰살. 동학과 관련된 자는 모두 죽이라는 명령이다"고 말해 백이현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일본군과 동학군은 공주 우금티에서 만났고, 대규모 전쟁을 준비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