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한예리의 고백 후 키스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에서 조정석이 한예리를 향해 "나랑 함께 가자"라는 고백 직후 키스를 하며 최고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이날 '녹두꽃'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와 5.9%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7.3%까지 올라갔다.
이날 방송은 백이현(윤시윤 분)이 동학군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주여각의 송자인(한예리 분)을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백이강(조정석 분)은 자인을 만나러 왔다가 일본 앞잡이가 된 이현을 발견하고 할 말을 잃었다.
날이 바뀌고, 이현은 전봉준(최무성 분)을 찾아가 일본에게 협조한다면 전라도 대도소와 집강소를 보장하겠다는 이야기를 던지고는 거병에 대해 슬쩍 운을 띄웠다. 하지만 봉준이 전혀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자 자리를 떴고, 시장에서도 딱히 그런 분위기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러다 동학군에게 발각된 그는 순식간에 자인의 집 창고에 숨었다가 짚신더미를 발견하고는 뭔가를 짐작했다.
이강은 거병에 대해 알아챈 이현이 잠적하자 자인이 건넨 권총을 들고는 그를 찾아나섰다. 마침내 이현을 생포한 이강은 총을 그의 머리에 겨누다가 갈등했는데, 그 순간 자신의 머리를 내리치는 홍가(조희봉 분)로 인해 기절했다. 이강은 동학군 별동대장으로 복직했고, 이후 자인을 만난 자리에서 "삼례에서 만나면 그때부턴 나랑 함께 가자"라며 입술을 맞췄다.
마지막에 이르러, 가까스로 살아난 이현은 송봉길(박지일 분)을 찾아가 총을 들이댔다. 무엇보다도 그는 봉길을 향해 자인과 덕기(김상호 분)를 살리려면 전봉준을 배신하라고 윽박질러 다음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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