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우성이 세계 난민 문제에 대한 생각을 담은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출간한다. 책은 '세계 난민의 날'에 맞춰 6월20일 발행된다.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명예 사절로, 2015년 6월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임명된 정우성은 이후 지금까지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정성 있게 활동해왔다.
그는 2014년 네팔, 2015년 남수단, 2016년 레바논, 2017년 6월 이라크, 12월 방글라데시, 2018년 지부티-말레이시아 그리고 2019년 방글라데시 재방문까지 매년 한 차례 이상 해외 난민촌을 직접 방문해 그곳의 이야기를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특히 정우성은 2018년 5월 제주도에 500여 명의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들이 들어오면서 생긴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한 찬반 논란 속에서도 난민들의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정우성은 지난 5년에 걸친 유엔난민기구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바탕으로 난민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에 펼쳐냈다.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6월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출간된다.
정우성이 만난 난민 이야기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2019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정우성은 20일 오후 도서전 내 행사장에서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주제로 강연(북토크)을 진행하고,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책의 인세는 전액 유엔난민기구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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