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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세훈 투톱…한국, 아르헨과 비겨도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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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발렌시아)과 오세훈(아산) 투톱 카드를 꺼낸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 있는 티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아르헨티니와 맞대결한다.

한국은 포트루갈과 1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다. 1승 1패(승점3)로 아르헨티나(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포르투갈은 1승 1패로 한국과 동률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골득실에서 포르투갈에 앞서 조 3위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에게 승리하면 포르투갈-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에 진출한다. F조 최종 순위와 관계 없다.

그러나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하거나 비겨 조 3위가 되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U-20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조 1, 2위 12개팀은 16강에 오르고 조 3위를 차지한 6개팀 중 성적(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에 따라 4개팀이 16강 막차를 탄다.

A~E조는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E조에서는 파나마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파나마는 1승 1무 1패(승점4)가 됐고 골득실은 -1이다.

프랑스는 말리에 3-2로 이겼다. 말리는 파나마와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조 2위가 됐고 파나마는 3위가 됐다.

이에 따라 A~E조 3위팀 중 4팀이 승점4를 얻었다. C조 3위 노르웨이(1승 2패)만 승점3이다. 골득실차를 따지면 파나마가 불리하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비긴다면 1승 1무 1패(승점4)가 돼 파나마와 같아진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파나마에 앞서기 때문에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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