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오스틴강이 열정 가득한 셰프의 하루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셰프 오스틴강이 출연했다. 헨리의 절친인 오스틴강이 등장하자, 헨리는 "얘한테 말 시키면 안된다"고 그의 어눌한 한국어를 놀렸다.
오스틴은 이날 새벽에 기상해 노량진 수산 시장을 방문했고, 해산물들을 구입하며 바쁜 아침을 보냈다. 그는 시장에서 비빔 국수로 아침을 먹었고, 상인들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미국은 개인주의적인데, 한국은 정이 참 많다. 시장 사람들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눈을 잠깐 붙인 뒤 일어나 홈트레이닝을 했다. 그는 "요리사는 운동선수와 같은 체력이 필요하다. 요리사 중에 디스크에 걸린 사람 많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그는 예전에 운영했던 레스토랑에서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후 맛을 평가해 줄 전문가 친구들이 등장했고, 그들은 날카로운 평가를 했다.
오스틴은 "가족들이 헤어지고 힘들었는데, 요리할 때만큼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 힘들 때, 헨리를 만났다. 지하에 살다가 이사갈 때도 도와주고, 서바이벌에 나가라고 조언한 것도 헨리였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쉬는 날은 요리를 배우기 위해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돈을 받지 않고 일했다. 요리로 먹고 살기 힘들어 모델을 부업으로 하기로 했다. 힘들어도 요리는 내 미래라는 생각이고, 죽을 때까지 할 거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충재가 기안84의 집의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충재는 벽에 페이트칠을 하고, 침대보를 바꿔주고, 조명을 바꾸는 등 기안84의 집을 완전히 다른 집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안84는 유럽 감성으로 바뀐 집에 "갤러리 같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영상을 보던 출연진 역시 기립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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